[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최근 군청에서 ‘신북공영목욕장 수탁기관 선정위원회’를 열고,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신북공영목욕장을 운영할 수탁기관을 신북면농촌지도자회로 선정했다.

지난 18일 신축 공사를 완료한 신북공영목욕장은 지난 2022년 9월 신북면의 민간목욕장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후 신북면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듬해부터는 다양한 공론의 자리에서 공영목욕장 신규 건립을 영암군에 건의해 왔다.

군은 주민 불편 해소, 생활 만족도 제고 등을 위해 전남도의 ‘2023년 농어촌 공영목욕장 신규 건립사업’을 신청했고, 지난 2024년 1월 위치 선정을 시작으로 공영목욕장 건립에 나서 이달 공사를 마쳤다.

신북면농촌지도자회는 공영목욕장 수탁기관 공개모집에 참여해 사업계획, 운영 능력, 지역사회 공헌도 등 다양한 평가 지표를 검증한 심사를 거쳐 운영기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함과 동시에, 주민 건강관리와 공동체 소통 공간으로 목욕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역 노인 등 취약계층 공공복지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사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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