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먹거리 기본보장' 사업 첫발

장수영 기자 / js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09 15: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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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마켓내 '그냥드림 코너'
1인당 2만원 상당 무료제공
 
[영광=장수영 기자] 전남 영광군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 누구나 방문해 소득심사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는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 그냥드림'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그냥드림 코너는 영광군푸드마켓(영광읍 옥당로 149)내에 설치돼 매주 화ㆍ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2월부터 2026년 4월까지는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하고 5월부터 본 사업으로 전환해 운영된다.

생계가 어려운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분증을 가지고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 이름과 연락처 등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1인당 2만원 상당의 먹거리ㆍ생필품 꾸러미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2회차부터는 복지 상담을 진행하고 3회차 이용을 위해서는 읍ㆍ면사무소를 방문해 상담을 받아야 하며, 반복적으로 방문하거나 위기 징후가 보이는 이용자는 공적급여 신청, 통합사례관리 등 심층적인 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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