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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택시 기사에게 감사장.보상금 수여 /사진제공=시흥경찰서 |
경찰은 택시 기사 A씨가 지난 12일 시흥시 정왕동 모처에서 전화를 받으며 목적지를 ‘정왕역 2번 출구, 다시 ○○○ 건물 앞으로 가주세요’라고 하는 60대 여성 승객의 행동이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전화 통화를 한다 생각하고, 여성 승객에게 “지금 통화하는게 보이스피싱 범죄자들과 통화하는 것 같다, 당장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라고 했으나, 이를 듣지 않는 여성 승객의 행동에 가장 가까운 지구대를 방문 112신고 하였고, 신고 접수한 시흥경찰서 정왕지구대 경찰관과 시흥경찰서 형사2과 보이스피싱 전담팀의 신속한 주변 검문검색을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지시로 피해 여성으로부터 피해금 1,100만원을 수거하려던 현금수거책인 B씨를 ‘통신사기피해환급법위반’ 혐의로 검거하였다.
강은석 시흥경찰서장은 “택시 기사의 빠른 판단과 신속한 신고로 범죄를 예방하고 소중한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례다, 자신의 안전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망설이지 않고 신고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께서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경찰과 더 소통하고 적극 112신고를 활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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