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둔촌청소년문화의집, ‘바디 퍼커션’ 내달 5일 개강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6-17 15: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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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둔촌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음악 장르를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오는 7월5일부터 몸을 두드려 연주하는 ‘바디 퍼커션’을 배워볼 수 있는 ‘넓고 넓은 음악 세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강동구 청소년이 ‘유명 케이팝 노래만 듣는 친구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소개해주고 싶다’라는 취지로 제안한 아이디어가 지난해 강동구 청소년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올해 추진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4학년 학생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넓고 넓은 음악 세계’ 프로그램도 오는 7월5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한다.

특히 국내 바디 퍼커션 그룹인 ‘바디뮤직코리아’가 참여해 프로그램에 전문성을 더한다. 바디 퍼커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직접 음악과 본인의 신체를 결합해 창의적인 표현을 하고, 스스로 한 곡의 안무를 구성해보며 창작자로서 성취감을 느끼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7월부터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 ‘당찬 목소리’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뮤지컬을 직접 배우고 무대에 출연해 볼 수 있도록 기획돼,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여름 방학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찬 목소리’의 청소년 뮤지컬 단원은 7월4일까지 모집한다.

‘당찬 목소리’ 프로그램을 기획한 둔촌청소년문화의집 최정연 청소년 지도사는 “청소년들이 뮤지컬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연습부터 공연까지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고 타인에 대한 이해까지 확장돼 내적 성숙으로 이어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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