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독천낙지거리' 미식관광코스 만든다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08 15: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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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시설 정비 본격화
요리대회ㆍ축제 등 체험 프로도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의 대표 맛거리 독천낙지거리가 지난 7일 ‘2025년 전라남도 남도음식거리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도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은 총 10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독천낙지거리 종합안내판 개선, 옥외간판 정비, 포켓공원 조성 등 기반 시설 정비에 나선다.

나아가 공모 선정은 전남도의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으로 확장 신청도 가능해 군은 낙지요리 경연대회, 거리축제, 관광 홍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연계 추진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독천낙지거리를 월출산국립공원, 월출산기찬랜드 등 지역 주요 관광자원과 연결한 미식관광코스도 새롭게 개발하고 있다.

남도음식거리 조성과 미식관광코스 개발이 마무리되면 영암을 찾은 방문객들은 지역 역사문화와 자연경관을 둘러보고, 갈낙탕 등 향토음식도 함께 즐기며 체류하는 관광을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독천낙지거리를 월출산의 기와 맛을 담은 명품 관광거리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차별화된 낙지요리 콘텐츠와 관광자원, 체험 프로그램 등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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