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첫 LPGA 대회··· 스포츠 관광 붐 기대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11 15: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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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6~19일 개최... 5만~6만명 방문 예상
범군민 준비위 구성... 교통ㆍ숙박 등 지원체계 만전

[해남=정찬남 기자]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가 오는 10월 해남군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해 해남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명 군수는 11일 열린 직원 정례회의에서 “지난 8일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개최를 확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LPGA 정규투어 대회로, 그동안 수도권과 부산에서만 열리던 대회가 처음으로 전남, 그중에서도 우리 해남에서 열리게 되어 세계 속의 해남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오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대회기간 동안 외국인들을 비롯해 전국의 골프 동호인 5만~6만여명의 현장방문이 예상된다.

명 군수는 “전례없는 스포츠 관광 붐이 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회 준비와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군은 LPGA 대회를 범군민 차원에서 지원할 대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통과 안전, 숙박, 관광, 자원봉사 등 분야별로 준비 사항을 점검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포츠 관광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관련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서남권 RE100산단 조성에 대한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해남이 최종 입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관심과 협력 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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