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석 도봉구청장, '일일동장' 활동 개시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0-15 16: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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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방학2동의 한 노인 댁을 방문한 오언석 구청장(오른쪽)이 안부를 묻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이 구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구청장과 함께! 현장속으로!' 일일동장 활동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 답을 현장에서 찾겠다는 마음과 언제나 구민들 곁에서 함께하겠다는 오 구청장의 확고한 의지로 인해 기획됐다.

 

'일일동장' 활동의 첫 시작은 지난 13일 방학2동에서 시작됐다. 이른 아침 현장을 방문한 오 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청소를 실시했다.

 

단순히 청소만 한 것은 아니다. 오 구청장은 함께 청소를 했던 주민들로부터 평소 불편한 점, 지역 현안 등을 의논했고, 주민들로부터 코로나19 기간 중 주민센터 직원들의 노고를 직접 듣기도 했다.

 

이후 오 구청장은 70여 년간 무호적자로 살아오다 방학2동 직원들의 1여 년간의 노력 끝에 주민등록을 취득하게 된 한 노인의 집을 찾아 주민등록증을 직접 전달했다.

 

이어 또다른 홀몸노인의 집을 방문한 그는 직접 '돌봄플러그'를 설치하고 안부를 묻는 등 외롭게 혼자 사는 노인들을 위해 쉬지 않고 움직이는 등 단 1분의 시간도 소홀히 여기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오 구청장은 10월 경로의 달 기념행사에 참석해 노인들의 안부를 챙겼다.

 

향후 오 구청장은 14개 전 동을 돌며 주민들을 만나 ▲무인민원발급기 등 민원 안내 ▲동 사업 현장 방문 ▲동 회의 참석 ▲지역순찰 ▲마을청소 등 평소 동장이 수행하는 여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오 구청장은 "구는 14개의 동이 있는 만큼 구청장인 저를 포함해 15명의 구청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구민접점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동장의 역할이 중요한데, 일일동장 활동을 하며 현장소통이 역시나 중요한 것을 깨닫고 어떤 부분을 개선해 나갈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고 주민이 필요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현장속으로 계속 뛰어들겠다"며 본인의 다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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