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18일 여순 10.19 사건 추모전야제

이문석 기자 / l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15 15: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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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 문화예술행사 진행
 
[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와 (재)순천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순천 여순10.19평화공원(순천시 역전길 127) 일대에서 ‘제77주년 여순10.19사건 추모전야제’를 개최한다.

77주년을 되새기며, '함께 기억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여순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지역사회가 역사를 함께 기억하며 그 의미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18일 오후 3시부터 평화공원 입구 일대에서 ‘평화문화한마당’이 시작되며, 오후 6시부터 전야제 본행사가 진행된다.

희생자를 애도하는 묵념과 유족들의 인사에 이어 ▲전통무용 ‘메주골아리랑’(박소산) ▲‘1948년, 시간을 건너는 편지쓰기’ 공모전 시상식 및 낭독회 ▲국악인 김나영 ▲밴드 등걸 ▲퓨전밴드 김반장과 친구들의 추모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2000년대 중반 윈디시티의 리더로 활발한 활동을 했던 김반장이 여순사건의 의미를 담은 창작곡을 발표할 예정이며 본행사의 피날레는 시민과 유족들이 함께 초를 밝히며 헌화(火)하는 ‘캔들 퍼포먼스’로 장식될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서는 지난 9월 심사를 거쳐 선정된 ‘1948년, 시간을 건너는 편지쓰기’ 공모전 수상자 20명에게 시상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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