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치매 노인들에 ‘스마트 돌보미’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5-02 16: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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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보급 팔걷어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고위험군의 치매 이행 방지와 인지능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지역내 경도인지장애 진단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약상자 복약 관리, 스마트밴드 건강관리 등이 제공되는 ‘나만의 약 비서(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생활형 돌보미 ‘나만의 약 비서(나비)’는 ICT(정보통신기술) 센서 기반으로 ▲복약 여부 확인을 통한 비복용 및 과다 복용 방지를 위한 스마트 약상자 기능 ▲두뇌게임ㆍ음악ㆍ영상 등 치매예방 콘텐츠 제공 ▲혈압ㆍ맥박ㆍ걸음수 등 실시간 건강측정이 가능한 스마트밴드 제공 ▲영상 전화 및 음성전화 기능 ▲응급상황 발생시 119 신고 지원 ▲가족용 앱을 통한 복약관리ㆍ건강관리 등 정보 공유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2023년에는 조달청 혁신 제품 시범 구매 사업으로 추진돼 대상자 30명에게 지원됐다.

사업 결과 주관적 기억력 감퇴 설문 점수 평균(2.1점), 노인 우울 척도 평균(1.6점) 감소로 대상자의 인지ㆍ정서적인 영역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줬고, 평균 복약 순응도 월별 증가 및 평균 걸음 수 증가로 대상자의 신체적인 영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에 구는 올해 지원을 확대해 추가 30대를 지역내 치매 고위험군 대상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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