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에도 따뜻한 손길 이어지다··· 성동구, 곳곳서 선물 나눔 행사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13 16: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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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 음식·생활용품 전달
▲ 왕십리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나눔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는 최근 추석 명절을 맞아 동별로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선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왕십리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내 저소득 50가구에 한과, 사골곰탕 등 10종의 음식과 성동종합사회복지관이 후원한 세안제, 헤어트리트먼트 등 생활용품을 꾸러미로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사근동 협의체 역시 지난 1일 저소득 60가구를 방문해 송편을 전하며 노인들의 건강을 챙겼다.

성수1가제1동에서는 지역내 단체들이 잇따라 나눔 활동을 펼쳤다.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지난 9월25일 직접 빚은 송편과 북어채를 준비해 저소득 가정 15가구에 전달했다.

이어 주민자치회는 9월29일 하루 전부터 송편과 각종 전 등 명절 음식을 손수 만들어 취약계층 100명에게 전달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월30일 자원봉사캠프 및 성수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독거 가구 54명에게 소불고기 등 명절 꾸러미를 전달했다.

성수2가제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명절 음식을 준비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저소득 가정 지원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했으며, 성동로타리클럽과 성락성결교회는 라면 60박스와 생활용품을 후원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올해 추석 연휴가 길어 취약계층 가구가 더욱 소외감을 느낄까 염려되었는데 동별로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성동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가까이에서 보살피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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