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귀어 청년 어촌계 진입장벽 확 낮춘다

김점영 기자 / kj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8-29 15: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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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비 최대 300만원 지원 등 특단대책
영어조합ㆍ어업회사 실무인턴 보수 일부 지원도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귀어를 희망하는 청년의 어촌계 진입장벽을 완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규로 가입하는 청년 어촌계원의 가입비를 지원하고, 새내기 어촌계원인 ‘어촌계 인턴’도 ‘청년어업인 귀어 인턴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9월부터 귀어를 희망하는 청년이 어촌계원으로 신규 가입하면 가입비의 50% 이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해 추진한다.

어촌 생활에 관심이 많아 어촌으로 이주ㆍ정착하고 싶어도, 어촌계 거주기간 등 가입조건과 높은 가입비로 어촌사회 정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도는 50세 미만 청년의 어촌계 가입비 절반을 지원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기존 ‘청년어업인 귀어 인턴 지원사업’은 귀어를 희망하는 청년이 영어조합, 어업회사법인, 선도 어가 등에서 실무 인턴으로 근무할 때 월 보수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었다.

하지만 도는 신규 어촌계원 또한 어촌계 적응을 위한 ‘어촌계 인턴’에 해당한다는 점에 착안해 지원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올해 1월1일 이후 도내 소재 어촌계에 신규로 가입한 어촌계원이면 지원 대상에 해당하며, 관할 시ㆍ군 귀어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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