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도기박물관, 공립박물관 우수인증기관에 선정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26 16:01:1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도기박물관이 지난 24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기관의 운영 역량 강화 및 내실화를 위해 2017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하는 제도다.

영암도기박물관은 평가인증 항목 중 ‘설립 목적 달성도’, ‘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등 부문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먼저 국내 첫 고온 유약 그릇인 시유도기를 포함한 영암 전통 도기 문화를 전승ㆍ교육ㆍ발전하는 박물관 설립 취지에 맞게 중ㆍ장기 계획을 세우고, 연간 운영계획에 따라 운영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3년 동안 박물관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효과적으로 집행하는 등 재정관리에서도 우수했고, 특히 국가귀속물 위임기관 지정, 전시ㆍ소방ㆍ수장 시설 설치ㆍ관리 등도 공립박물관의 모범이라는 평가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선정기관은 외부에 인증사실을 표시할 수 있고, 관련 국비 공모사업에서 혜택을 받는다.

이번 영암도기박물관의 인증기관 선정은 2019년에 이은 것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