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감염 포함 투약대상 30명
지리적 위치상 강과 계곡을 끼고 있는 군은 옛 부터 민물고기 생식 습관으로 장내 기생충 감염이 토착화돼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해마다 기생충질환 조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질병관리청에서 위험지역 1순위로 정한 차황면, 금서면, 삼장면을 우선 조사 후 전 읍ㆍ면에 대해 이뤄졌다.
검사 결과 전년도(4.3%)보다 감소한 3.7%의 감염률이 나타났다.
감염 기생충으로는 간흡충, 장흡충, 편충 순이며 투약 대상자는 중복감염자 포함해 총 30명이다.
간흡충은 1일 3회 프라지콴텔이라는 전문의약품 구충제를 몸무게별로 용량을 다르게 복용한다.
장흡충은 몸무게 상관없이 생후 24개월 이상이면 1정의 프라지콴텔로 박멸이 가능하다.
편충은 생후 24개월 이상이면 일반 구충제인 알벤다졸을 1정 복용하면 박멸이 된다.
간흡충 감염자 17명에 대해서는 3개월 뒤인 10월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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