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이달부터 지역내 4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사관 관계자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앞서 구는 지역내 49개의 주한 대사관이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2016년부터 특화사업을 운영해 작년까지 총 34회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문화와 외교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제 관계 및 외교의 중요성 ▲해당 국가의 역사와 문화 ▲대사관의 역할 및 외교관의 업무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과 갈등 해결 등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외교 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강은 영어로 진행되며, 전문 통역사를 배치해 학생들이 강연을 원활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희영 구청장은 “용산구는 대사관과 외국인이 많아 다양한 국가와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는 곳이다. 외교관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것은 물론이고, 외교관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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