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高·목포여高 통합 이전사업 본격화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5-12 16: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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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옥암지구 대학부지내 설립 추진
사업비 644억 투입… 오는 2028년 3월 개교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10일 목포고등학교에서 목포고ㆍ목포여고 통합 이전ㆍ재배치 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300여명의 지역민, 학부모 등이 참석해 목포고ㆍ목포여고 통합 이전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김선구 전 함평학다리고 교장은 강사로 나서 ‘통합목포고등학교와 미래교육’을 주제로 '미래교육을 위한 통합고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목포시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이번 설명회 개최로 옥암지구 대학부지로의 통합 이전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통합고는 옥암지구 대학부지내 학교 용지에 사업비 644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미래교육 실현이 가능한 학교로 지어질 예정이며, 2028년 3월 개교 예정이다.

통합 이전ㆍ재배치를 위해 목포시에서는 옥암지구 대학부지내 3만3000㎡를 무상 임대 방식으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이전에 필요한 행정절차도 신속히 추진 중이다.

전남교육청은 이전 학교부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학생과 지역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교육문화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이 사업은 자치단체와 교육청의 대표적인 협업 성공사례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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