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2022년 노인정책 평가' 우수기관 선정··· 서울시 자치구 최초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2-11 03: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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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최근 '2022년 노인정책(장기요양)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해당 평가는 지난 10월 전국 17개 시도 및 299개 시군구(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구는 인천광역시, 경기도, 울산광역시와 함께 선정됐다.

 

평가는 금년도 장기요양인력 처우개선 추진 현황을 토대로 진행됐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장기요양인력의 권리보호를 위한 사업계획 수립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 설치, 운영 ▲장기요양인력 처우개선 기반 구축 현황(조례 등 관련 규정 제, 개정 현황) ▲장기요양인력 처우개선 기반 조성(공약사항, 주요 정책 발표 등), 지자체장의 관심도 등이다.

 

구는 현직 요양보호사가 참여하는 장기요양요원 인식개선 홍보영상 제작,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및 도봉지사, 동북노인돌봄 종사자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약과 협업에 기반한 처우개선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사업 접근성을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해 해가 거듭할수록 참여자 수가 증가한 점 역시 높이 평가받았다.

 

오언석 구청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묵묵히 일하는 장기요양요원들을 위한 도봉구의 노력이 귀한 결실을 맺어 기쁘다. 앞으로도 장기요양요원 인식과 처우개선에 앞장서 어르신에게는 질 좋은 돌봄을, 장기요양요원에게는 좋은 일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는 2018년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2019년 장기요양요원 실태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토대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인식개선 홍보, 역량강화 교육, 힐링프로그램 등 장기요양요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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