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한전지사ㆍ우체국과 위기가구 발굴 협약

이영수 기자 / l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6-24 16: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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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이영수 기자] 경남 산청군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24일 군은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산청지사, 산청우체국과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한국전력공사 산청지사와는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에 대해 협약했다.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전력 사용량과 통신데이터(통화 수ㆍ발신, 문자 발신, 데이터 사용량 등) 분석으로 가구의 안부를 확인한다.

사용량 급감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복지담당자에게 즉시 알림이 전송된다.

이 서비스는 이용 대상자의 사생활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사각지대 발굴 및 고독사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우체국과의 업무협약에서는 ‘복지 등기 우편 서비스’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복지 등기 우편 서비스는 산청군이 위기 징후 가구를 선정해 복지 안내 우편물을 발송하면 우체국 집배원이 직접 배달한다.

특히 배달 과정에서 주거환경 등 상황을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군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우체국에서 전달받은 정보를 토대로 상담과 방문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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