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국방용 반도체 기반 구축한다

박병상 기자 / pb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6-25 16: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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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사업에 선정... 100억 확보
부품 등 전주기 지원체계 마련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가 첨단 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의 부품ㆍ소재 자립화와 국산화를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산업혁신 기반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이하 ‘국방용 반도체’)'는 국방 분야 무기체계, 전자전 등 관련 산업의 첨단화 활용 용도에 최적화ㆍ설계ㆍ제조된 반도체를 의미하며, 군사적 목적으로 운영되는 각종 장비와 모듈, 부품 등에 적용되는 반도체를 통칭한다.

국방용 반도체는 유ㆍ무인 복합 무기체계 개발, IT 기술 발달로 인한 전쟁 양상 변화 등으로 인해 최근 주목받고 있으며, 무기체계에 사용하는 반도체답게 고신뢰성과 고성능이 필요하고 방위산업의 특성상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해 국산화 기술개발이 시급하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2028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으며, 한국산업기술원 주관으로 각 분야의 역량 있는 기관들과 함께 기반 구축, 기술 서비스, 사업화 지원, 보급확산 등으로 설계, 제조, 패키징, 모듈화, 신뢰성 평가 등 국방 반도체 부품의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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