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ㆍ운영방안 연구용역 추진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13일 법무부가 ‘지역 기반 이민정책 활성화 간담회’에서 광역비자 도입 추진을 발표한 데 따른 경북도의 후속 조치로 개최됐다.
광역비자에 관심 있는 15개 시ㆍ군이 함께 한 간담회에서는 광역비자 도입 동향과 2025년 도의 광역비자 신규 과제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광역비자는 민선 8기 경상북도 준비위원회에서 최초로 제안한 지역이 설계에 참여하는 비자 제도다.
도가 2년여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최근 제도 신설 성과를 달성했다.
도는 지역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제도로 도입하기 위해 시ㆍ군이 함께 설계하는 광역비자 비전을 제시했다.
도는 광역단위 비자 요건 설계, 비인구 감소 지역 포함 광역단위 체류, 국내ㆍ외 인재 유치(해외 신규 유치 포함), 이민자 정주를 위한 가족 유치(배우자ㆍ자녀ㆍ부모 초청) 등 4가지 요소를 기본으로 지역 수요와 다양한 이민자 수요를 반영, 지역과 이민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비자 제도를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 중 `경상북도 광역비자 설계·운영 방안 연구용역에 착수, 도내기업 대표 및 인사 담당자와 외국인력 수요 및 미충원 사유를 조사하고, 외국인 근로자 대상 현행 비자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광역비자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을 위해 해외인재유치센터를 설치하고 동포를 비롯한 해외 인재가 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SNS 홍보, 해외 취업박람회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