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협력업체 직원도 1인당 150만원
이는 지난 3월 50억원 규모로 추진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 지원에 이은 추가 지원으로, 고용 불안을 겪고 있는 근로자와 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6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1억원, 시비 2억원 등 총사업비 23억원을 확보, ‘주력산업 일자리 버팀목 사업’과 ‘금호타이어 화재 피해 협력업체 긴급 지원’을 동시에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자동차ㆍ가전산업 재직 근로자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 근로자 및 기업이다.
구체적으로 자동차ㆍ가전산업 근로자에게는 ▲재직자 내일채움공제(3개월ㆍ1인 최대 50만원) ▲장기근속장려금(재직 3ㆍ5ㆍ7ㆍ10년 구간별 100만~250만원) ▲가전산업 재직자 건강검진비(1회 30만원)를 지원한다.
사업주에게는 재직자 4대보험 기업부담금을 3개월 간 1인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해 기업의 고용유지 부담을 완화한다.
지난 5월 발생한 금호타이어 화재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화재 당시 용역업체 소속으로 광주공장에 근무하고 있었던 근로자 중 급여소득이 10% 이상 감소한 근로자에게 고용안정지원금을 1인 당 150만 원을 우선 지원한다.
또 소재ㆍ부품ㆍ장비 관련 금호타이어 협력업체에는 고용유지율에 따라 고용보전지원금을 최대 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해 경영 안정과 고용 유지를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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