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통합운영학교’ 소통과 협력의 지원 체계 구축

임종인 기자 / lim@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11 17: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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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임종인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미래학교의 새로운 모델로서 통합운영학교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추진 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통폐합 학교가 증가하면서 도심 지역에서도 통합운영학교를 신설하는 추세다. 2025년 4월 현재 경기도에는 28개의 통합운영학교(▲초·중·고 4교 ▲초·중 18교 ▲중·고 6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 이후로도 7개 학교를 통합운영학교로 설립할 예정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10일 출범한 경기도통합운영학교정책실행연구회와 오는 24일 출범 예정인 제2부교육감 주관 통합운영학교 정책지원협의체 운영해 통합운영학교 제도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통합운영학교 정책지원협의체는 제2부교육감을 중심으로 학교설립을 비롯해 각종 예산, 인사, 교육과정, 연수, 홍보 등에 관련 부서와 협력해 운영 개선과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일 진행한 통합운영학교 교장단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요구 사항을 반영해 도움자료를 개발·배포하고 부서별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업무 간소화와 효율화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책실행연구회는 학교 업무 개선과 발전 방안 연구 등을 지원하고, 정책 포럼 및 연수 운영, 교원 네트워크를 활용한 학교별 운영 사례 공유 등 통합운영학교 간 소통 확산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이밖에도 도교육청은 통합운영학교임에도 학교 현장에서는 업무에 따라 각각 다른 부서와 대응해야 하는 어려움이 뒤따른다는 의견이 제시돼, 학교교육정책과를 담당부서로 신설해 통합운영학교의 소통과 지원 전반을 주관하며 학교를 돕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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