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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법인 ‘메리(MERRY)’가 운영하는 한국청소년아마추어오케스트라연합은 올해 창단 2주년을 맞았다. 산하 단체로 누적 102개교 소속 청소년 연합 악단 ‘고등오케’를 두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네트워킹 데이는 전국 19개 학교 소속 청소년 아마추어 연주자가 참석해 상호 교류를 통한 음악적 성장과 협업 능력을 배양하고, 지속가능한 청소년 오케스트라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KAO 네트워크 회원 임명식에 이어, 청소년 연합의 일원으로서 친목을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소속으로서 겪는 문제를 공유하고,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주영 메리 대표는 “이번 행사는 창단 이래 첫 오프라인 네트워킹으로 청소년 연합의 지속가능성을 다지는 계기였다”며 “향후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청소년아마추어오케스트라연합은 올해 네트워킹 행사와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도 교류의 폭을 넓혀, 오는 8월에는 중국 대련에 위치한 대련한국국제학교와 연합해 문화교류와 예술 공연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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