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 사업 성과 확산 워크숍' 개최

이문석 기자 / l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02 19: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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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뿌리기업의 기술력과 정책 지원 방안 공유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성과 확산 워크숍 개최 후 단체기념 촬영/전남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금속소재융복합센터가 9월 25~26일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 사업 성과 확산 워크숍을 개최하며 전남 뿌리기업의 기술력과 정책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전남 뿌리산업의 지속 성장과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위해 전남도의회와 전남테크노파크가 협력했다. 

 

윤명희 전남도의회 의원은 사전 간담회를 주재하며 전남 뿌리산업 육성에 대한 강력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수행된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 사업 4차년도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열렸다. 

 

채창옥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 이호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문장, 강우현 브레인웍스 대표가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대불용접산업, 더블유피, 더블유원, 청진이 성과를 발표했다.


대불용접산업은 터널 및 지하구조물 파이프 내부 콘크리트 누설방지용 자동 용접 시스템을 개발해 제조공정 최적화와 원천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관련 매출 12억 원, 신규 고용 2명, 논문·특허 1건을 달성하며 자동화 용접 기술을 통한 전후방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더블유피는 절연 클램프를 활용한 철도 선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개발, 유휴 철도 부지를 활용한 RE100 대응과 투자비용 절감을 실현했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70억 원 규모의 국가R&D 과제를 수주하고 과제 관련 매출 1억 원, 신규 고용 2명, 특허 출원 4건을 창출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더블유원은 드론 배터리 자동 교체 스테이션을 개발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농업, 소방, 국방 등 여러 산업 분야 진출이 기대되며 44억 원 규모의 국토부 사업을 수주했다. 향후 AI 기반 조류 퇴치와 배터리 교환 시스템 고도화 개발로 시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청진은 조선·해양플랜트용 알루미늄 환창의 생산성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압테스트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수작업 공정을 자동화해 테스트 시간을 단축하고 안정성을 높였으며 관련 매출 34억 원(수출 10억 원), 고용 25명, 특허 출원·등록 5건, 학술대회 발표 등으로 기업의 양적·기술적 성장을 달성했다.


뿌리산업 정책세미나에서는 채창옥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이 '국가 뿌리산업 진흥센터 지원 정책'이란 주제로 국가 뿌리산업 지원 정책 공유 및 전남 뿌리산업 분석 발표를 통해 전남 뿌리기업의 정부사업 수탁 가능성을 높였고, 이호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문장이 '뿌리산업기술 현황 및 향후 대응 방안'이란 주제로 해외 동향과 글로벌 트랜드 등을 확인하고 전남 뿌리기업의 미래 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강우현 브레인웍스 대표는 '뿌리산업과 디지털 전환(DX) 기술'이란 주제로 전남 뿌리기업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많은 기업들의 호응을 받았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추어 전남 뿌리산업이 미래 고부가 첨단산업을 선점할 수 있도록 뿌리공정 디지털전환, 첨단뿌리기술개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첨단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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