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여름캠프는 2016년에 처음 시작된 이후, 재외향우 자녀들에게 부모님의 고향인 합천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올해는 재외향우 자녀뿐만 아니라 타지역 초등학생까지 범위를 확대해 더 큰 의미를 갖게 되었다.
합천군관광협의회가 위탁 운영한 이번 캠프의 첫날에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경제문화국장, 관광진흥과장 및 관광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인사와 입소식이 열렸다. 이어서 합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인문학 강좌 및 옥전고분군 투어가 진행되었다.
둘째 날에는 합천의 대표 관광지인 해인사와 대장경테마파크를 방문한 후, 정양레포츠공원에서 열리는 합천바캉스축제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물총대전과 수륙양용차 체험을 즐기며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날에는 영상테마파크 투어 및 공예 체험을 하고, 청와대 세트장에서 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고향여름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이 항상 마음속에 합천을 간직하고 앞으로도 합천을 자주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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