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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강 1,000㎜가 넘는 극한호우에도 불구하고 영산강 하구언은 피해가 없었다.j(산진=농어촌공사 영산강 사업단) |
[목포=황승순 기자]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은 장마철 선제적인 재난 대비 방책으로 영산강 하구둑 배수갑문을 개방 등을 통한 홍수 피해 예방에 적극 기여로 지역민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올해 장마는 6월 25일부터 한 달간 지속돼 영산강유역인 광주 1,099㎜, 장성 1,023㎜, 함평 1,058㎜, 나주 973㎜, 영암 607㎜, 무안 743㎜의 강우량을 기록하며 엄청난 양의 비를 퍼부어 광주·전남지역에 많은 피해를 입혔다.
영산강은 황룡강, 지석천, 고막원천, 함평천 등 총 5개의 국가하천과 영산강유역의 지류가 합쳐져 유역면적 3,455㎢, 연장 129.5km, 최대 홍수 유입량은 초당 8,620톤에 달하는데 중점적으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올해와 같은 집중호우 시 강 중하류에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
영산강하구둑 배수갑문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단장 윤영일)은 올해 장마 기간에 엄청난 비에도 불구하고 홍수유입량 및 해수 조위 예측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선제적 수문 개방(총38회)을 통해 장성호 19개 저수량에 달하는 19억톤을 방류하여 홍수예방 및 수해방지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윤영일 단장은 수시로 장마철 재난대비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영산강하구둑, 영암·금호방조제 배수계획 수립, 비상연락망 구축, 시설물 점검·정비, 상시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등 영산강유역 홍수예방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
윤 단장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인해 올해 폭우와 같은 극단적인 기상상황이 앞으로도 반복될 것이며, 이에 우리사업단은 계속 선제적으로 영산강유역 재난예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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