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명석면 농민회, 지역사회 상생 "나눔 쌀 모내기"행사 개최

엄기동 기자 / egd@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5-27 09: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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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농촌문화, 화창한 봄날에 ‘나눔’과 "희망"의 꽃을 피우다
 
[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시 명석면 농민회(회장 이태희)는 지난 24일 명석면 왕지리 257-2번지 일대에서 ‘나눔 쌀 모내기’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명석면 농민회 회원 및 유관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여하여 3612㎡ 면적의 논에 모를 심었다. 행사에 사용된 모판 150개는 진주북부농협에서 후원하였으며, 명석면 농약사도 20만 원 상당의 제초제를 지원하여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명석면 농민회의 나눔 쌀 모내기행사는 올해로 3년째이며, 지금까지 1.8톤의 쌀을 수확하여 지역사회에 기부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심은 벼는 여름철 잡초제거를 비롯한 여러 관리를 거쳐 가을에 수확하여 연말에 지역 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태희 명석면 농민회장은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보내주신 회원들과 유관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수한 명석면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명석면 농민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심은 모에 담긴 모두의 정성을 비료삼아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이 꽃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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