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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남자'에서는 뮤지컬 배우함연지와 마이클리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함연지는 아버지 함영준 회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어떤 분이시냐"는 질문에 "규칙과 질서를 중요시 한다. 딱 해야 할 것은 하시는 분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버지와 있었던 일화에 대해 언급했다.
함연지는 "뉴욕에서 유학할 당시 아빠가 뉴욕에 오셨다. 뉴욕은 길을 건널 때 신호등이 없더라도 차가 없을 때 건너는 곳들이 많다. 근데 아빠는 차가 없어도 신호등을 기다린다. 횡단보도가 없을 때 있는데까지 가서 건넜다. 내가 그래서 미치는 줄 알았다"고 답답해 했다.
이를 듣고 있던 전현무는 "그게 맞는 건데 너무 철저히 지키신 거냐. 그래도 그 모습을 보고 뉴욕 시민들이 반성하지 않을까"라고 놀라워했다.
현재 함연지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에 전현무는 "함영준 회장의 반대가 없었냐"고 질문했다.
함연지는 "어릴 때부터 하겠다고 했다. 열심히 하는 걸 많이 보시면서 그냥 오랜 시간동안 받아들이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뮤지컬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고 웃으며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함연지는 뉴욕대학교 티시예술학교 출신이며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무한동력'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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