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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가 최근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 종영 인터뷰에서 아들이 발달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신과의 약속'은 아픈 자식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던질 수 있는 절절한 모성과 그로 인해 윤리적 딜레마에 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드라마다.
오윤아는 "(아들의 발달장애가) 최근 공개됐는데, 난 아무렇지 않다. 그런데 편하게 얘기하는 건 부담감이 있었다"며 "아이가 있어서 배역에 더 몰입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MBC 예능 '진짜 사나이 300'에서 아들의 발달장애를 고백하고, 절벽 하강 훈련 중 아들을 떠올리며 고소공포증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준 바 있다.
오윤아 아들 장애 언급 이후, 실제로 아이에게 어떤 엄마냐는 질문에 "바쁘다 보니 좋은 엄마일 수가 없다"라며 "아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노력하는데 점점 줄어들게 돼서 미안하다"며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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