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참견시점' 감자골 다크호스 김수용, 13년 차 김국진 매니저 '농담'으로 초토화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2-06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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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코미디언 김수용이 매니저를 당황케 하는 모습이 화제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지적 참견 시점'에는 김수용과 그의 매니저가 첫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매니저는 "수용이 형님이 매니저를 너무 불편해하셔서 제보드리려고 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수용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매니저에게 한 마디도 걸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차에 내릴 때가 되어서야 그는 "바로 가도 된다"고 처음이자 마지막 말을 건넸다.

매니저는 "다 불편해하셔서 스케줄 장소에 도착하면 무조건 쉬거나 집에 가라고 하신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로부터 3일 후 매니저가 바뀌어 있었다. 앞서 등장했던 매니저는 "수용이 형님이 고정 스케줄이 없어서 전담 매니저가 없다. 로테이션으로 케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고 보니 처음 등장했던 매니저는 이윤석의 매니저였다. 그는 "없는 사람 취급 해달라고 해서 스케줄만 가고 집에만 모셔다드리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로 등장한 매니저는 장영란의 매니저. 김수용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혼잣말처럼 농담을 했지만, 해당 매니저와 주고 받는 대화는 역시나 없었다.

세 번째로 13년 차 김국진 매니저도 등장했다. 김수용과 세 번째로 만난다는 해당 매니저는 김수용의 농담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매니저는 "이게 농담을 하시는 건지, 진담을 하시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김국진 형님은 차타면 이렇게 농담을 하냐"고 물었고, 매니저는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하신다. 형님이랑 대화를 하다보면 그 안에 뼈가 있다. 배울 게 있다"고 답했다.

이에 김수용은 "김국진 형님은 절대 남 욕, 남 얘기를 안 하신다"고 동의하고는 "나도 그렇다. 그래서 방송에서도 말을 하지 않는 거다"고 재차 진담인지 알 수 없는 농담을 건넸다. 이를 들은 매니저는 "방송에서는 좀 하셔야하지 않겠냐"고 진지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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