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람이좋다' 김청, "눈빛이 달라지더라" 결혼 3일만에 파경의 사연은?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2-04 01: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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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람이좋다' 김청이 과거 결혼 3일 만에 파경을 맞았던 아픔을 고백했다.

최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올해 57세인 배우 김청의 홀로서기가 전파를 탔다.


김청은 1998년 1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신혼여행 직후인 결혼 3일 만에 파경을 맞았다. 신혼 여행지에서 도박에 빠진 남편에게 실망해 결혼을 취소한후, 그녀는 절에 들어가 1년 간 생활했다.


충격에 빠진 그는 우울증으로 자살기도까지 했다.


김청은 “내가 태어난 지 100일쯤 됐을 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해 숨을 거뒀다”며 “홀어머니와 사는 것 때문에 저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싫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굉장히 사랑한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의 어머니가 저에게 아버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눈빛이 달라지더라. 홧김에 그 남자에게 못 되게 굴었고, 결국 헤어졌다”며 결혼 3일 만에 파경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청은 “두 번 실수는 안할 것”이라며 “50대 초반만 해도 ‘내가 가정을 이룰 수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내가 하는 일을 즐기고 구체화하면서 살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놔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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