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지금이라도 한걸음에 달려와"...아내 故석옥이 향한 애틋한 마음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2-04 01: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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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와 그의 아내 故석옥이씨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2017년 1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혼자 사는 집에 귀가하자마자아내의 물건들을 그대로 둔 방과 사진을 보며 "집에 들어오면 일단 이렇게 한 번본다"고 밝혔다.


이어 송해는 생전 아내에 대해 "정말 꼼꼼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그의 아내의 젊은시절 모습은 그 누구보다 아름다워 눈길을 끌었다.


송해는 과거 방송된 KBS2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 “여보. 지금이라도 한걸음에 달려와. 내가 그동안 못한 이야기가 너무 많구려”라며 “그 흔하게들 가는 여행 한번을 따뜻하게 못가서 팔도는 물론이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동행 한 번 못했던 게 정말 한이 되는구려. 단숨에 달려와. 마지막으로라도 그 얘기 한 번 할게. 보고싶어”라며 부인에게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을 건네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또한 “헤어지는 아픔이 이렇게 아플 수가 있소. ‘밤이 깊었소’ 하면 ‘어서 주무시오’ 하는 소리 정말 고마웠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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