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가 승리 클럽 버닝썬에 대해 보도하면서 대중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3일 버닝썬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내부 조직도, 전·현직 직원들의 메신저 대화방 내용을 보도했다.

MD(merchandiser)는 머천다이저의 약자로 게스트들을 찾았다. 여자 손님을 부르면 1명당 2,000~5,000원씩 (클럽에서) 받는다. 남자 손님의 경우 술값의 15~20%정도를 챙긴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단체카톡방에서 MD가 대화방에서 "룸에서 '물게(물좋은 게스트)’ 찾는다"고 하면 나머지 MD들이 적당한 여성 고객을 물색하는 형식이다. 이후 '물게 필요없고 그냥 정신없는 애 구함'이라고 카톡을 보내자 또다른 MD는'ㄱㅂㅇ' 즉 '골뱅이'라 불리는 술 취한 게스트를 구해 보겠다고 답장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버닝썬 운영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는 VIP룸에서 벌어지는 성관계 영상도 공유되고 있었다. 디스패치는 "버닝썬 VIP룸에서 일어난 성관계 영상도확인했다. 클럽 관계자끼리 몰래 찍고 돌려 본다"고 밝혔다.

이어 디스패치는 '버닝썬' 운영자가 모인 단체톡 대화 내용도 입수했다. 이들은 대화방에서 “지금 룸에서 xx중", "버닝에서 홍콩 간다" “여자 뻗었다. 치마올라갔네” 등의 대화를 나눴다.

최근 논란을 모은 '물뽕' 또한 업근됐다. 버닝썬 관계자는 속칭 '물뽕'(강간 마약류)에 대해 “VIP가 홈런을 치면, 다시 찾을 확률이 커진다. 그래서 일부MD들은 물뽕을 몰래 주기도 한다. 여성 게스트들이 순간 의식을 잃을 수 있으니까 성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특히 버닝썬에서 일했던 한 관계자는 “클럽에서 일어나는 일은 단체 대화방에 다있다. 그들은 다 알고 있다. 대화방에서 지시를 내리고 보고를 받는다”고 폭로했다.

한편 승리는 자신의 SNS에 "실질적인 클럽의 경영과 운영은 내 담당이 아니다"며 본인은 사내이사를 맡아 대외적으로 클럽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했을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클럽 내 마약과 약물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직접보거나, 들어본 적도 없었던 터라 수사에 적극 협조하여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규명과 함께 죄가 있다면 엄중한 처벌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당시 사내이사를 맡고 있었던 저도 책임질 일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라고 사건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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