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2' 곽정은의 조언, "자책하면 사랑 못 해" 양다리 피해자녀 향한 진심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2-06 01:24:3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연애의 참견2'에서 곽정은이 양다리로 피해를 본 고민녀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거네 화제다.

최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2'에서는 결혼을 미루는 남자친구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이날 남자친구가 밝힌 결혼을 하기 힘든 이유는 가족의 대출 빚이었다. 그로부터 4년 뒤, 더 늘어난 대출 빚에 고민녀는 결국 이별을 고했다. 그러나 헤어진 지 3개월 만에 두 사람은 재회했다.

이에 김숙은 "연애 기간이 4년 이상 넘어가면 쉽게 잊혀지지가 않는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그러나 결혼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해야하는 순간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다"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다시 연애를 시작했으나 어느 날 새벽 고민녀는 의문의 전화를 받았다고. 전화를 건 사람은 자신을 남자친구와 3년 정도 사귄 여자라 밝혔다. 알고보니 남자친구는 3년 동안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

주우재는 "치밀하다고 해도 3년 동안 안 들킬 수가 있냐"며 황당해했다. 곽정은은 "열 여자를 마다하지 않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곽정은은 고민녀에게 "나도 여전히 '사람 볼 줄 모르나' '멍청한가' 이런 고민을 한다. 그러나 나를 자책하는 쪽으로 가면 결국 사랑을 못하게 된다. 스스로에 대한 신뢰감을 쌓으면 상대방도 신뢰감을 보여준다"고 조언했다.

이에 김숙은 "믿지 말라. 원래 사람은 믿는 게 아니다"면서 "누군가를 만났을 때 마음이 열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때 마음을 열고 믿으라. 처음부터 믿으려고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