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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KBS1 설특집 다큐멘터리 '양미경의 남향북미'에는 현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현미는 "남석훈이라는 애가 있는데 미8군에서 나 스물 두살 때 한 단체를 통해 같이 노래를 했다. 당시 내가 이봉조 씨와 한창 연애할 때였는데 싸우면 말리고 그랬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현미는 평양온반을 만들며 "새해도 되고 해서 남석훈한테 음식이라도 한번 해먹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남석훈 역시 현미와 함께 가수로 큰 인기를 끌던 인물. 그러나 그는 돌연 영화배우로 전향했고,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에 자주 등장했다.
현미는 "남석훈은 나보다 두 살 아래인데 걔도 고향이 평향이다. 일곱 살 때 고모를 따라와서 고아다. 그때도 하숙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혼자니까 친동생 같았다"며 그를 향해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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