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김서형, “왜 다들 안 가지 싶었다” 회식 자리 끝까지 남는 이유는?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2-14 01: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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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김서형이 회식 자리 비화를 밝혀 화제다.


최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오나라, 김서형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호동은 오나라에게 “염정아씨가 얼굴에 뿌릴 때 그거 실제로 뭐 뿌린 거냐”고 물었다. 이에 오나라는 “메이플 시럽은 너무 끈적 거리니까 안 될 거 같아서 헤어에센스에 물을 섞은 거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는 언니가 실수인 척 확 붓는 장면이었는데 그냥 대놓고 천천히 하는 걸로 바꿨어. 근데 한 방에 가야하잖아. 붓고 내가 딱 째려봤는데 컷을 안 하시는 거야. 뒤에 더 나올 거 같으니까 컷을 안 하셔서 그때 나온 말에 ‘어우, 눈깔이 안 떠져’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그게 애드리브야?”라며 놀라워했다. 김서형은 “‘스카이캐슬’ 특징이 감독님이 컷을 잘 안 하셔. 배우가 끝날 때까지 뭘 할지 궁금해 하셔. 그래서 나도 컷 할 때까지 연기를 한다. 이 드라마를 하면서 ‘내가 이렇게 카메라를 좋아했나?’ 싶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서형은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내가 술자리에서 끝까지 앉아 있는 이유는?’이라는 문제를 냈다. 이수근과 김희철은 “왕 게임을 꼭 하고 싶어서. 어깨춤을 추고 싶어서”라고 농담했다.


그러다 오나라는 “나 정답! 노래방 가려고”라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김서형은 대본을 뒤적거리다 “맞아”라고 대답했다. 오나라는 정답을 맞춘 세리머리를 했다.


오나라는 “내가 어떻게 알았는지 알아?”라며 “처음 만났을 때 대본 리딩 끝나고 회식을 하잖아. 근데 언니가 끝까지 안 가시는 거야. 나중에 걸어가면서 매니저한테 하는 말을 들었어. ‘아이, 노래방도 안 가고’라고 했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서형은 “가자고 해서 기다렸었다. 근데 웃긴 게 우리 종방연 때도 노래방을 안 갔다. 왜 다들 안 가지?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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