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김영아 출연 취소 "제작진, 럭셔리한 인생만 권유" 들여다보니?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2-17 01: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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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아가 '아내의 맛'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최근 김영아가 16년만에 TV조선 '아내의 맛'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끈 바 있다.

김영아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의 '아내의 맛' 출연 기사를 함께 올린 후 "일본에서의 일상을 보여드릴 수있을것 같아 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럭셔리한 인생만을 권유하는 제작팀. 그런 인생 안사는데 어떻게 보여드릴까 하다가 안하기로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촬영준비를 이것 저것 많이해놨는데 캔슬하는것도 바쁘네요. 한국분들은 절 잘모르시지만 그래도 인스타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하신 한국분들을 위해 죄송해요. 더 좋은걸로 찾아 뵙는걸로"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아는 지난 2002년 시트콤 '논스톱3'에서 최민용의 여동생 최영아 역할을 맡으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애정만세',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에 출연했으며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모델로 활동했다. 각종 TV프로그램 및 잡지 모델로 활동한 김영아는 일본 여성들의 워너비로 명성을 떨쳤다.

2009년에는 한국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013년 파경의 아픔을 겪은 김영아는 201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12세 연상의 사업가 시바 코타로와 결혼했다.

시바 코타로는 일본 인기 아이돌그룹 AKB48 제작자로 현재 주식회사 오피스48과 그래시스 대표이사를 겸직 중이다. 엔터 뿐 아니라 음식점, IT 등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03년 31세 나이에 연봉 1억엔을 받았고 슈퍼카 3대를 소유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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