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갑론을박' 걸그룹 빚투, 충격적인 사실 파문 일파만파... "해당 걸그룹 이름 거론은 부당"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3-08 17: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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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빚투가 온라인에서 파문을 일으켰다.

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걸그룹 빚투'가 올랐다. 이와 관련해 지인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걸그룹 전 멤버의 아버지의 일명 빚투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KBS N에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명 걸그룹의 전 멤버였던 A씨의 아버지가 전기 오토바이 사업에 투자를 빙자해 거액의 돈을 횡령한 사실이 다뤄졌다.

피해자는 현금 2억1400만원과 가계수표 1000만원, 대위변제금 2500만원, 신용카드 부정사용 691여만원, 항공권 명목으로 빌려간 500만원 등 총 2억7000여만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당시 프로그램에서는 사기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주위 증언이 아닌 피해자의 말을 뒷받침해줄 증거들이 필요하다면서 20년이 넘은 사건이라 공소시효가 한참 지났기 때문에 민사로도 형사로도 해결 방법이 없다고 조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누리꾼들은 사기 사건 가해자의 딸이 걸그룹 전 멤버라는 이유로 그 걸그룹이 언급되는 것은 부당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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