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 워마드와 여성가족부 비판 여전히 화제... "여성가족부는 워마드 후원집단"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3-27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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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여성가족부의 본질이 워마드 후원집단‘이라고 주장한 것이 여전히 화제다.

또 여가부는 여성에 관심 있는게 아니라 고위층 할당제등 고위층여성에만 관심이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하태경 의원은 국회의원회관 제 2세미나실에서 자신이 주최한 ’워마드의 언어폭력, 그 잔인함을 고발한다‘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영 페폭사 대표, 문성호 당당위 대표, 오세라비 작가가 주제 토론자로 참석해 워마드의 실체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하 의원은 토론회에 앞서 인사말 겸 모두 발언에서 “여가부에서 펴낸 성평등 교육 사례집에서 여혐은 혐오인데 남혐은 혐오가 아니다고 말했는데 이는 워마드의 사상을 압축한 것이다”면서 “ (이를 볼때) 여성가족부는 워마드 후원집단이며, 이번에 그 증거가 잡혔다”고 주장했다.

또 “여성가족부는 남성에 대한 적개심만 가득한 부서이며,여성중에서도 고위직 할당제 처럼 고위층 여성만 챙긴다”면서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서 거론된 약한 여성들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야 할 여가부가 한참 동안 침묵했고, 제가(하태경) 호소 한 후에 장관 이름으로 입장을 밝혔다”고 개탄했다.

또 “남혐은 괜찮고, 여혐은 범죄라고 주장하는 여가부 자체가 워마드 사상에 동조하는 부처”라고 규정했다.

하 의원은 워마드 폐쇄법안 취지에 관련해서는 “사이트에 일부 범죄적 내용이 게시되는 것과 사이트 자체가 범죄 사이트인 것을 구분해야 한다. 워마드 사상은 나치다. 남혐이다. 그들은 스스로 표방한다. 툭하 워마드 관리자는 . 방통위에서 유해정보 게시물을 내리라고 권고해도 75%는 그대로 둔다. 모든 사이트 중에서 유해게시물 내리는 비율이 워마드가 가장 낮다“면서 ”범죄사이트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태경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워마드 폐쇄법은 불법정보나 성별.나이.지역.장애 이유로 비방폭력을 하거나 질서를 위협하는 행위를 할 경우 제재를 하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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