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잘고르면 실속두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03 19: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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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혜택·미래가치 등 장점 수두룩 청약통장없이 새 아파트로 내집마련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 그나마 무난했던 서울 분양시장도 이젠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수요자 입장에서는 기회다. 선택의 기회가 많고, 당첨 사실도 인정되지 않으며, 중도금 무이자 융자 등 여러 가지 금융혜택도 누를 수 있기 때문이다.

미분양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청약통장 없이 새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것. 또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하더라도 당첨 사실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청약통장을 사용해 다른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도 있다.

게다가 청약을 통해 분양받을 경우에는 운이 없으면 2층이나 3층 등 저층에 당첨될 확률이 있지만, 미분양 아파트는 수요자가 원하는 동·호수를 고를 수 있다.

기존 아파트나 분양권보다 초기 비용도 적게 든다. 특히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할인 등 금융 혜택이 있는 경우 계약금만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신규분양과 마찬가지로 미분양 아파트도 무주택자의 경우 나중에 입주할 때 전용면적 40㎡ 이하는 취득 관련 세금을 100% 감면받을 수 있고, 전용면적 40㎡ 초과 60㎡ 이하는 50% 감면받을 수 있다. 주택이 있더라도 잔금을 치른 후 30일 이전에 기존 주택을 매도하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는 서울에서 금융혜택이 좋은 미분양아파트를 소개한다.


◆영등포구 반도유보라팰리스
반도건설은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반도유보라팰리스’의 108~251㎡총 299가구 중 잔여 가구를 분양중이다.

서울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과 2호선 당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2009년에는 9호선이 완공돼 당산역이 환승역이 된다.

10%였던 계약금을 내려 5%로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다. 중도금 60% 가운데 40%가 무이자 대출에 나머지 20%에 대해서도 잔금으로 돌릴 수 있으며, 취득세, 등록세 등 취득관련 세금도 지원해준다.

◆중구 황학동 ‘아크로타워’
중구 황학동에는 대림산업이 주상복합아파트 ‘아크로타워’ 263가구 중 중대형 18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을 이용할 수 있다. 도심과 강남 접근이 쉽고, 왕십리뉴타운도 가깝다. 계약금 10%에 중도금이 60% 가운데 30%가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고, 나머지를 잔금으로 돌릴 수 있다.


◆중랑구 묵동 ‘묵동자이’
중랑구 묵동에는 주상복합아파트 ‘묵동자이’ 132~300㎡ 총 411가구 중 나머지 120여 가구가 남아있다. 서울 지하철 6·7호선 환승역인 태릉입구역이 가깝다. 봉화산과 중랑천 조망이 가능한데다 중화뉴타운, 상봉 재개발촉진지구 등 주변 지역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계약금은 10%로만 있으면 가능하고 중도금 40%는 이자후불제이다.


◆마포구 하중동 ‘한강밤섬자이’
마포구 하중동 ‘한강밤섬자이’도 12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서울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과 밤섬 조망이 가능하다. 중도금 60% 가운데 1,2차 중도금을 잔금으로 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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