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공약으로 서울지역 후보들이 뉴타운 등 강북권 개발을 내세우면서 집값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경매가 과열 양상을 띠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2일까지 강북권 부동산 경매 낙찰가율을 조사한 결과 한 달 전보다 23.6% 상승, 서울지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전체로는 모두 186건이 경매에 붙여져 85건이 낙찰돼 낙찰률 45.7%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93.2%로 한 달 전 86.3%보다 6.9%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9.8명으로 1개월 전 10.3명 보다 -0.5명 줄었다.
서울 5대 권역(강남, 강동, 강북, 강서, 도심권) 중 강북권이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권역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북권(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은평구) 낙찰가율은 110.6%로 한 달 전 87.0% 보다 23.6% 상승했다. 도심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은 95.2%로 1개월 전 87.7% 보다 7.5%상승했다.
강서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 낙찰가율은 91.5%로 한 달 전 87.7% 보다 3.8% 상승했다. 강동권(강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랑구)은 4.8% 상승했다.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은 1.1% 상승에 그쳤다.
서울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은 강북권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특히 노원구는 응찰자가 수 십 명씩 몰려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분석기간 동안 노원구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122.3% 평균 경쟁률은 23.9명을 기록했다.
지난 3월31일 경매된 서울 노원구 공릉동 공릉2단지 202동 1층 108호(전용면적 40㎡) 아파트는 인기가 작은 1층임에도 42명이 응찰해 감정가 1억 원 보다 169% 높은 1억6901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노원구 상계동 765 주공 108동 502호(전용면적 72㎡)역시 54명이 응찰해 감정가 1억9000만원보다 182% 높은 3억4588만원에 낙찰됐다.
서울지역 연립.다세대 역시 뉴타운, 재개발 호재가 다수 포진한 강북과 강서권이 낙찰가율 상승세를 주도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매된 연립/다세대는 105건으로 이중 87건이 낙찰돼 낙찰률 82.9%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114.6%로 한 달 전 112.0% 보다 2.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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