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아파트분양 확 준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13 18: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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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만7240가구로 29.3% 급감 서울 686가구 대부분 재개발 물량
호재 풍부한 용인·청라 주목할 만


올해 5월 분양물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반토막 날 전망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5월 전국에서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를 조사한 결과 총 3만2403가구(총 66곳)나타났다. 이정도 물량이면 작년 같은 기간(5만6833가구)대비 42.9% 감소한 것이다.

물량 감소가 두드러진 곳은 지방이다. 특히 지방광역시의 경우 4981가구가 공급돼 지난해 대비 73.4%가 줄었다. 수도권(1만7240가구)은 29.3%가 줄었다.

전반적으로 작년대비 물량이 크게 준 이유는 분양가 상한제 여파다. 건설업체로서 사업성이 악화되다 분양시장에 쉽게 뛰어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종암 래미안 330가구 등
5월 서울에서는 686가구(8곳)가 일반분양된다. 이 중 631가구가 재개발 물량이다.

성북구 종암동 100의 56번지 종암5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1025가구 중 76~142㎡ 33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 시공사는 삼성물산.

종암5구역은 월곡특별계획구역과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와 인접한 지역이다. 인근에 종암래미안1,2차(2329가구)와 월곡래미안(1372가구), 월곡래미안 루나밸리(787가구)가 입주돼 있어 대규모 래미안타운을 이루게 된다. 서울지하철 6호선 월곡역과 일신초등, 서울사대부중, 서울사대부고 등 학교가 걸어서 5분거리다.

동대문구 답십리동 473의 19번지 일대 답십리12구역을 한신공영이 재개발해 141가구 중 84~146㎡ 51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 서울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을 모두 걸어서 10~13분정도면 이용할 수 있고 롯데백화점(청량리점)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전농동 53의 1번지 전농6구역을 재개발해 867가구 중 1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급면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경기- 용인 물량 봇물
경기, 인천에서는 31곳 1만655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도가 1만1577가구(23곳)로 수도권 물량의 67%를 차지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인천이 4977가구(8곳).

분당신도시와 접해 있으며 분당선 연장선(2011년 개통예정)과 신분당선 연장선(2014년 개통예정) 등의 교통호재가 예정돼 유망지역으로 손꼽히는 용인에서는 마북동, 성복동, 죽전동 일대에서 분양이 계획돼 있다.

고려개발이 용인시 성복동 192의 1번지 일대에 1, 2차로 113~320㎡ 1314가구를 분양한다. 성복동은 판교 및 광교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발전 가능성이 높고, 성복인터체인지를 통해 용인~서울간 고속도로(2009년 개통예정) 이용이 가능하다.

용인시 죽전동 317번지에는 일신건영이 112~113㎡ 26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지초등, 대일초등, 대지중, 현암중을 통학할 수 있다.

용인시 마북동 199-6번지 일대에서 대림산업은 145㎡ 110가구를 분양한다. 한성컨트리클럽 골프장이 단지 서쪽에 위치해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분당선 연장선(2014년 개통예정)과 용인 경전철(2009년 개통예정)이 가깝다.


◆인천- 청라지구 2416가구 공급
송도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하나로 개발이 본격화되는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A14, 18, 20블록에 호반건설이 80~114㎡ 2416가구를 분양한다.

청라지구는 서울 화곡역과 청라지구를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가 2013년 운행 예정에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진다.

또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이 가깝고 주변 검단신도시를 비롯해 서울권의 마곡·상암지구와도 연계될 수 있어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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