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언론 죽이기 나선 정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19 16: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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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방위 소속 의원, “여론 다양성 보장되도록” 정부의 ‘소외계층 구독료 지원’과 ‘인터넷신문 지원예산’ 삭감과 관련, 민주당 문방위 소속 의원 전원이 나서 “인터넷 언론 죽이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전병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비롯한 변재일, 서갑원, 이종걸, 장세환, 조영택, 천정배, 최문순 의원은 19일 ‘정부비판 인터넷 언론 죽이기 예산삭감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 발표를 통해 “이번 예산 삭감은 부자 위한 감세는 해도 소외계층 위한 지원은 할 수 없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 비판했다.

또한 이들은 인터넷신문 예산 삭감에 대해 “촛불정국과 관련, 인터넷언론에 대한 보복으로 민주당은 이와 같은 예산안에 동의할 수 없으며 지원을 오히려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소외계층에게 구독료를 지원한 것은 양로원 등 소외계층에게 언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라며 “인터넷신문지원 예산 역시 여론의 다양성 보장을 통한 독자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문방위 소속 의원들은 “민주당 문방위 위원들은 2009년 예산안 심의시 정부가 일방적으로 삭감한 예산을 살려내고 확대해 언론접근권을 보장하고 여론의 다양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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