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특위, “명단제출 안하면 고발조치 할 것” 국회 쌀 직불금 국정조사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20일 건강보험공단을 방문해 명단제출을 거듭 촉구, 이에 대해 “빠른 시일내에 (제출을)검토해 보겠다”는 공단측의 답변을 받아 왔다.

최규식 의원(특위간사)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빠른 시일’이라는 기준이 애매하고 국조 기간도 한정돼 있어 내일까지는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단 측은 여전히 ‘빠른 시일’로만 일축했다고 전했다.

결국 공단 측의 명단 제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제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보공단 이사장을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과 함께 방문했던 김종률 의원은 “내일까지 기다려 보고 제출되지 않을 시 월요일에 당 차원에서 건보공단을 고소할 것”이라며 “당 차원뿐만 아니라 특위 차원에서, 특위 소속의원 개별 차원에서도 고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록현 기자 rok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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