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조는 ‘학’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23 15: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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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순 최고위원, “백의민족 상징하는 학이 제격” 한나라당 박재순 최고위원이 우리나라 국조를 학으로 선정하자고 제안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재순 최고위원은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7월 110명의 국회의원을 상대로 설문조사 한 결과 학이 1위였고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학이 국조가 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나라새인 국조는 과거나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비상하는 진취적 기상을 국민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며 “국민화합, 국가브랜드 홍보와 관광콘텐츠 개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재순 최고위원은 “30여명의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님들과 20여명의 문화예술인, 언론방송인, 기업인들과 함께 ‘학과 소나무를 사랑하는 모임’인 ‘학송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내달 11일 국회에서 김형오 국회의장과 박희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학송회’ 첫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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