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강 의원의 그 같은 얘기를 했다는 기사를 인터넷에서 봤는데 나는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 정치를 하려면 깨끗이 해야지 그렇게 없는 말을 지어내서 되겠나? 그런 말을 나에게서 직업 들었는지 강 의원에게 물어보라”고 불쾌하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에 대비해 준비는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기다려봐야 알 수 있지 않겠느냐? 지금 상황에서 재판 결과와 관련해 내가 미리 어떤 발언도 할 수 없다. 나는 지금 재판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다소 애매하게 답변했다.
그는 또 “이방호 전 사무총장이 요즘 지역구 모든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고 강기갑 의원이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낙선하고 서울에 반, 지역에 반 머물고 있는데 내가 지역의 모든 행사에 일일이 다 참석할 수는 없고 지역에 큰 행사가 있으면 참석하고 있다. 이것은 원래부터 내가 해 오던 것이다.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 그런데 대해 내가 일일이 대꾸할 가치를 못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초로 예상되는 내각 개편 때 이방호 전 사무총장의 입각 가능성이 거론되다”는 오동석 PD의 말에 ""거기에 대해 내가 코멘트할 입장이 아니다. 나는 그저 서울과 지역을 오가면서 조용히 지내고 있을 뿐이다. 뭐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보면 내 거취에 대해 무슨 말이 나올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내가 (본격적으로)나설 때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기갑 대표는 지난 4.9총선 때 경남 사천에서 이방호 전 총장을 누르고 당선됐으나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의원직을 상실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 강 의원은 전날 같은 방송에서 “이방호 전 총장이 4월달에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많은 사람들을 접촉하고 있다. 발언 내용을 보면 이 전 총장이 강력한 재기 의지를 갖고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검찰에서 대응하는 여러가지 징후들을 보면 우리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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