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26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김하중 통일부장관에게 “북한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하며 유화적으로 나가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정부는 북한의 태도에 일일이 대응치 말고 의연하게 대처하라”고 전했다.
그는 “북한이 연일 대남압박과 협박을 계속하는 이유는 미국 오바마 새 행정부와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음 협박카드는 개성공단의 폐쇄로 보인다”고 시사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현재 보험에 의존하려는 정부의 대책은 너무 미흡하고 안일하다”며 “현재 입주해 있는 기업과 근로자, 그리고 입주를 위해 공장을 설립중인 중소기업체가 손해를 보지 않도록 충분한 보상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그는 “북한은 자신들의 압박이 우리 중소기업에 미칠 피해와 그로 인해 발생할 남남갈등 유발도 치밀하게 계산하고 있다”며 “개성공단 입주 중소기업에 대한 보상금으로 겨우 2500억원을 상정하고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적어도 두 배 이상, 최고 1조원까지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록현 기자 roki@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미디어아트 공간 '루미나래' 개장](/news/data/20251123/p1160271206724156_36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