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의원 “접대비 한도 상향조정 필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26 20: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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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기업경제활동 위해 올려야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은 26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접대비는 기업 경제활동에 많은 영향을 주는데 현재로서 우리가 경제도 활성화해야 되고 소비도 촉진해야 하기 때문에 상향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법인 기업의 접대비는 한도는 없으나 50만원 이상 사용하게 되면 국세청에 접대목적, 접대자의 성명, 상대방의 상호, 사업자등록번호 등을 작성해야 하니 불편하고, 오히려 지하 경제만 키우는 부작용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의원은 이같은 상향조정이 경기가 나아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주장하며 “국세청이 유연하게 대처해 적당한 선을 잡아서 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활동을 원활하게 쓸데없이 불편하게 할 필요 없다”며 “어차피 영수증 쪼개는 등의 변칙적인 방법으로도 한도적용 피할 바에 차라리 늘려놓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종구 의원은 지난 이명박 대통령의 ‘주식’ 발언에 대해 “물론 주가라는 건 알 수 없다”면서도 “‘산이 높으면 계곡이 깊다’라는 얘기가 있듯, 상대적으로 너무 떨어지는 여러 가지 경제의 펀더멘탈(Fundamental)이라든지 경상수지 동향, 이런 걸 봤을 때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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