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살리기 전시회 및 토론회 개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27 15: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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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진영 의원, 개성공단기업협의회와 공동 주최로 열려 개성공단 살리기 및 남북상생의 발전을 기원하는 전시회 및 토론회가 27~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민주당 이미경 의원(서울 은평갑)과 한나라당 진영 의원(서울 용산), (사)개성공단기업협의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 및 판매전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 ▲금강산 관광 10주년 기념 사진전으로 구성돼 있다.

오늘 오후 6시까지 열리는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 및 판매전'에서는 10여개의 기업체에서 생산하는 의류, 보석함 등 생활용품이 전시되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27일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개성공단이 우리 대한민국 산업의 21세기 재도약의 좋은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이 행사를 계기로 개성공단의 앞길이 활짝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원 대표는 ""남북관계를 위해 대통령께서 6.15선언과 10.4선언을 계승하고 타협과 대화 위주의 대북정책을 전개해 주셔야 할 것""이라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여야 함께하는 마음으로 앞장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주최한 이미경 의원은 전시된 물품에 대해 ""남측의 기업과 북측의 근로자가 함께 힘을 합쳐 생산해낸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제품""이라며 ""개성공단을 지키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경제를 지키고 통일의 새터를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생한 판매수익은 전액 연말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된다.

또한 같은 시간에 진행되는 '금강산 관광 10주년 기념사진전'은 현대아산의 후원아래 열리며 금강산 사진 작품 약 40점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한편 27일 오후에는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가 개최됐다.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의 사회아래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김철순 현대아산 개성사업소 총소장, 김영탁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 등 관련전문가 7명이 발제자 및 토론자로 참석했다.

고록현 기자 rok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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