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얼굴에 노영민 의원 임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03 16: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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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과 투톱체제 구축 민주당이 노영민 의원을 당의 새로운 대변인으로 임명, 김유정 대변인과 투톱체제를 구축했다.

그동안 민주당의 얼굴로서 국민과의 소통을 담당하던 최재성 대변인의 후임으로 임명된 노 의원은 3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최재성 대변인이 그동안 워낙 잘해 후임 대변인으로 부담이 된다”면서 “제 스스로 납득하지 못하는 발언이나 평가는 하지 않겠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민주주의와 인권 문제, 공권력의 폭력성 문제를 주된 관심사로 지켜보겠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제 발전, 정부의 남북관계에 대한 평화적 관리 책임, 사회경제적 약자에 대한 애정과 배려 등의 측면에서 대변인의 역할을 할 생각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학시절부터 민주화운동에 열심을 보인 노 의원은 민주개혁 국민연합 충북연대 공동대표를 지내는 등 시민사회운동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지난 제16대 대통령선거 때 노무현 후보의 선대위 충북본부장을 맡아 능력을 인정받은 노 의원은 2004년 17대 국회 때 첫 발을 디뎠으며, 현재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하고 있다.

노 의원은 이날 이어진 첫 논평에서 “수출이 사상 최고의 폭으로 줄어 내수 진작과 고용 유지,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 시기에 정부가 공공부분이 투자와 고용을 줄이는 것을 자랑인 냥 선전하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을 질책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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