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우 변호사는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법원과 검찰은 정보의 암흑지대”라면서 “법원ㆍ검찰의 업무 내용과 진행과정, 결과 모두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법원은 다른 행정부처나 국회 같은 데에 비하면 국민들 의사가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는다”며 “정보를 공개해야 우리 법원도 검찰도 선진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관예우로 인한 폐해의 심각성과 개인적인 이념에 의한 판결ㆍ조사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정보 공개가 최우선이라는 것이 김 변호사의 생각이다.
현재 대법원 판결에 한해 인터넷에 공개되고 있는 것에 대해 김 변호사는 “모든 판결의 핵심은 1심 판결에 있다”면서 “1,2심 판결이 공개가 안 되고 대법원 판결의 요지만 공개 되는 것은 법원을 후진 상태로 남겨놓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판결 내용은 물론이고 당사자들의 주장, 생각, 대법원의 대답 등의 모든 과정이 다 공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검찰 개혁과 관련, 김 변호사는 “제일 중요한 것은 초동조사”라며 “수사 초기 단계부터 변호인들이 수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변호사는 초동수사에 변호사가 가면 수사에 방해가 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초동수사부터 대당한 피의자들이나 관여자들의 인권이 반영이 되어야만 튼튼한 기초조사가 이루어진다”면서 “초기에 조사가 잘 이루어지면 그 뒤의 절차는 대단히 순조롭게 잘 진행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변호사는 정치와 법의 관계에 대해 법관이나 검사들은 명백히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정치권은 법원과 검찰의 업무에 대해 어떠한 경우에도 개입해선 안 된다는 생각을 밝혔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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